곡성세계장미축제, 반려동물과 다녀온 리얼 후기! 주차장 정보까지 한눈에

매년 5월이 되면 전라남도 곡성은 장미로 뒤덮입니다. 그 중심에 있는 축제가 바로 곡성세계장미축제죠. 무려 1,000종이 넘는 장미 품종과 거대한 테마정원, 포토존, 야경, 퍼포먼스까지 어우러지는 남도 최대 봄꽃축제입니다.

그런데 반려동물도 같이 갈 수 있을까? 이번엔 강아지와 함께 직접 방문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펫 동반 가능 구역, 주의사항, 주차장 정보까지 자세히 정리해봤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 어디서 열릴까?

축제는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에 위치한 곡성 기차마을 장미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 곡성군민은 50% 할인되며, 반려동물은 무료입장입니다.

축제 구역은 장미정원, 야외무대, 포토존, 체험부스, 푸드트럭존 등으로 나뉘며 전체 동선이 비교적 평탄해 반려견과의 산책에 매우 적합했습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공식적으로 야외 구간은 반려견 동반 가능합니다. 단, 실내 전시관 및 판매부스는 동반 불가이며, 맹견은 입장이 제한됩니다.

강아지를 안거나 유모차를 사용할 경우 혼잡한 구간도 보다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우리 강아지는 7kg 중형견인데, 초입부부터 꽃향기에 흥미를 느끼며 즐겁게 걷기 시작했어요. 특히 포토존이 많아 사진 찍기 너무 좋았고, 곳곳에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중간중간 쉬기도 좋았습니다.

주의할 점은 인파가 몰릴 경우 리드줄이 엉킬 수 있어 오전 이른 시간 또는 평일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강아지 옷, 머리끈, 액세서리 등을 준비하면 더 특별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어요!

곡성세계장미축제에는 총 3곳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반려견을 차량에 태운 경우엔 기차마을 주차장을 가장 추천드려요. 도보 거리 2분 이내, 바로 입장 가능하거든요.

단, 토요일 오후엔 만차 확률이 높아 오전 10시 이전 도착을 권장합니다.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규모, 분위기, 반려견 편의까지 어느 하나 부족함 없는 축제였습니다. 무엇보다 반려견 동반에 대한 배려가 느껴졌고, 방문객들도 펫티켓을 잘 지켜서 불편함이 거의 없었어요.

강아지와 함께 봄의 절정을 즐기고 싶다면 올해 곡성세계장미축제는 꼭 가봐야 할 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