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철 반려동물 심장사상충, 예방이 정말 필수일까?
봄이 오면 산책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심장사상충 예방이 필요한 시기이기도 하죠. 기온이 오르고 모기의 활동이 시작되는 3월부터는 심장사상충 감염 위험이 급증합니다. 많은 반려인들이 “내 반려견이나 고양이는 실내 생활이라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심장사상충은 단 한 번의 모기 물림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 글에서는 심장사상충이 무엇인지, 왜 봄철 예방이 중요한지, 어떻게 심장사상충을 막을 수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
🔍 심장사상충이란?
심장사상충은 ‘디로필라리아 이미티스(Dirofilaria immitis)’라는 기생충으로, 주로 개와 고양이의 심장과 폐 혈관에 기생하며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킵니다. 심장사상충은 감염된 동물의 피를 빠는 모기를 통해 다른 동물에게 옮겨지며, 모기 한 마리로도 충분히 심장사상충 감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없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침, 호흡곤란, 체중 감소, 심장 기능 저하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합니다. 치료 없이 방치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무서운 질병이 바로 심장사상충입니다. ---
🌱 왜 봄철에 심장사상충 예방이 중요할까?
심장사상충 감염은 모기가 활동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예방을 시작해야 효과적입니다. 대한민국의 봄, 특히 3~4월은 평균 기온이 1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시기이며, 이때 모기의 활동도 점차 증가합니다. 심장사상충은 유충이 몸에 들어와도 곧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예방이 더 중요합니다. 감염 후 수개월이 지나야 증상이 드러나기 때문에, 예방을 하지 않으면 뒤늦게 알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은 단순히 건강 관리 차원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기본’입니다. ---
💊 심장사상충 예방 방법 3가지
1. 먹는 약 (경구약)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입니다. 매달 1회 투여하며, 다양한 브랜드가 있으며 맛있는 간식 형태도 존재합니다.
2. 바르는 약 (스팟온) 피부에 바르는 방식으로, 바르고 나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심장사상충 유충을 사멸시킵니다.
3. 주사제 1년 혹은 6개월마다 병원에서 맞는 예방주사로, 심장사상충 예방 효과가 지속됩니다. 주사 한 번으로 오랫동안 안심할 수 있어 바쁜 보호자에게 적합합니다. ---
📋 심장사상충 예방 체크리스트
- 3월~11월까지 매월 심장사상충 예방약 복용하기
- 산책 후에는 모기 퇴치제나 외부기생충 구충제를 함께 사용
- 비정상적인 기침, 식욕 저하, 무기력함이 보이면 병원 내원
- 매년 봄마다 심장사상충 항원 검사 실시
📌 자주 묻는 질문 (Q&A)
Q. 겨울엔 심장사상충 예방 안 해도 되나요?
A. 겨울은 모기 활동이 줄어드는 시기이지만, 최근 기온 변화로 인해 겨울 모기 발견 사례도 있습니다. 따라서 심장사상충 예방은 연중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실내에서만 키우는 아이도 예방이 필요한가요?
A. 네. 모기는 문틈, 창문을 통해 얼마든지 실내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실내견이라도 심장사상충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예방이 필수입니다.
Q. 고양이도 심장사상충에 걸릴 수 있나요?
A.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개에 비해 감염률은 낮지만, 한 번 감염되면 치료가 더 어렵습니다. 고양이도 봄부터 가을까지는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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