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강아지 이빨 가려워서 무는 행동, 어떻게 훈육할까?
3개월령의 강아지는 사람으로 치면 유아기와 비슷한 시기입니다. 이때는 유치가 자라면서 **이빨이 간질간질 가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보호자들이 자주 겪는 고민 중 하나는 바로 강아지가 자꾸 손이나 발을 물거나, 가구를 뜯는 행동입니다.
왜 3개월 강아지는 자꾸 무는 걸까?
3개월령 강아지는 치아가 자라면서 불편함을 느낍니다. 이 시기에는 본능적으로 뭔가를 물어서 해소하려는 욕구가 강해지죠. 또 아직 사회화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물어도 괜찮다'는 기준이 없습니다.
- 이유 1: 유치 발달로 인한 가려움
- 이유 2: 장난감과 구분 못함
- 이유 3: 주인의 반응이 재미있어서
강아지가 무는 행동, 놀이로 착각하지 마세요
강아지가 손을 무는 행동을 귀엽다고 웃으며 넘기면, 나중에 심각한 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3개월부터 제대로 훈육을 시작해야 합니다.
훈육 방법 1: 물때는 즉시 “안돼” + 무반응
강아지가 손을 물었을 때 즉시 낮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돼"라고 말한 후 시선을 끊고, 10~15초 동안 무시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강아지는 "내가 물었더니 재미가 없어졌네?"라는 인식을 하게 됩니다.
훈육 방법 2: 이갈이 전용 장난감 제공
3개월 강아지는 이빨이 가려우니 물 대상을 제공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실 장난감', '고무 뼈', '천 재질 장난감' 등을 주면 보호자의 손을 무는 대신 자연스럽게 입 욕구를 해소할 수 있습니다.
훈육 방법 3: 무는 행동 반복 시 타임아웃
훈육이 어려운 경우에는 타임아웃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는 행동이 반복되면 조용한 공간에 강아지를 1~2분 정도 격리해보세요. 단, 처벌처럼 느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점
강아지를 절대 때리거나 위협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반려견과의 신뢰관계를 무너뜨리며, 공격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는 병원 상담이 필요할까?
정상적인 이갈이 행동을 넘어설 정도로 강박적으로 물거나, 특정 부위를 물고 피가 나거나 상처가 생긴다면 동물병원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훈육 시기, 놓치면 후회합니다
3개월~6개월 사이의 시기는 사회화 학습과 기본 훈육을 하기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 시기 동안 일관된 교육과 보호자의 사랑이 병행되면, 평생 순한 반려견이 될 수 있습니다.